광주 맛집 베스트10 추천
- 직접느낀 꽃길 여행
- 2025. 5. 27.
광주 맛집
광주에 가면 꼭 들러야 할 건 미술관만이 아닙니다. 골목마다 숨은 맛집들이 여행의 목적지가 되곤 하죠. 입맛 따라 향 따라, 그 맛 따라 걸어보시길 바라며 광주 맛집 베스트10 여행을 떠나보겠습니다.
1. 양동통닭
양동시장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다 보면 오래된 간판 하나가 눈에 들어옵니다. 양동통닭은 기름 냄새보단 바삭한 튀김 냄새가 먼저 반기는 광주 맛집 베스트10이었어요. 메뉴는 단출했고 주문한 후엔 꽤 묵직한 철판에서 지글지글 소리가 이어졌습니다.
튀김옷은 얇고 단단하게 눌러붙은 식감이라 처음 한입 베어물었을 때 소리가 또렷하게 났어요. 양념 없이 소금만 찍어 먹었는데 닭 자체에 간이 잘 배어 있어 따로 소스가 필요 없었습니다.
닭무도 직접 만든 건지 묘하게 새콤하고 덜 자극적이라 계속 손이 갔습니다. 테이블이 많진 않지만 다들 먹는 데 집중하는 분위기였고, 혼자 온 손님도 꽤 있었습니다.
오래된 팬과 솥에서 나오는 온도 때문인지 닭이 식기 전까지 겉은 계속 바삭했습니다. 시장 닭집이라고 가볍게 생각했는데, 먹고 나서는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다음에 광주 오면 이곳을 먼저 떠올릴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던 광주 맛집 베스트10 이었습니다.
2. 나비파이, 공룡알 궁전제과
궁전제과 앞에 서자마자 진열대 가득한 공룡알 빵이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겉은 단단한데 속은 부드럽고 쫄깃해서 입안에서 질감이 계속 바뀌는 게 인상 깊었던 광주 맛집 베스트10입니다.
따뜻할 때 한입 먹으면 단팥과 크림이 섞이면서 묘하게 중독적인 맛이 납니다. 나비파이는 결이 살아 있는 패스츄리라 포장만 열어도 버터 향이 퍼졌습니다.
설탕이 살짝 뿌려져 있어서 씹을수록 단맛이 입안에 오래 남았고, 과하게 느끼하지 않아 끝까지 깔끔했어요.
시간 맞춰 가면 갓 나온 따끈한 공룡알을 바로 맛볼 수 있어 더 만족스러웠어요.
둘 다 가볍게 사려고 들렀는데 먹고 나서는 생각보다 오래 머물렀습니다. 포장해 간 파이는 식어도 눅눅해지지 않아 다음 날까지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관광지 중심에서 조금 떨어진 곳이지만 찾는 사람은 여전히 많았습니다. 광주에서 빵 사려면 어디로 가야 하냐고 묻는다면 저는 고민 없이 이곳을 떠올릴 것 같습니다.
3. 돼지갈비 나정상회
광주역 근처 좁은 골목을 따라가면 시끄럽지 않은 분위기 속에 나정상회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돼지갈비가 불판 위에 올라가자마자 단맛 섞인 고기 냄새가 퍼지면서 입맛이 돌기 시작한 광주 맛집 베스트10입니다.
숯이 약하지 않아서 금방 구워졌고, 불향이 은근히 배어 있어 첫입부터 강한 인상을 줬습니다. 갈비는 뼈 가까이까지 양념이 잘 배어 있었고 질기지 않아 씹는 맛이 좋았어요. 같이 나온 상추나 부추무침에 싸 먹으면 고기의 단맛과 채소의 아삭한 맛이 균형을 잡아줬습니다.
밥보다는 고기 위주로 계속 손이 가서 배부른 줄도 모르고 먹게 됐어요. 손님이 많았지만 시끌벅적한 느낌보단 모두 조용히 식사에 집중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고기에서 육즙이 많이 나오는 편이라 한 점 한 점이 질리지 않았고, 양도 적지 않았어요. 연탄 향이 오래 남아 나올 때까지 입안이 향긋했고, 다음날까지도 기억에 남을 정도였습니다.
갈비가 이렇게 인상 깊었던 적은 오랜만이라 광주에 다시 오면 한 번 더 찾고 싶어졌습니다.
4. 애호박국밥 명화식육식당
입구부터 고깃집 분위기보다 식당 느낌이 강해서 처음엔 조금 의외였어요. 자리에 앉자마자 돼지갈비를 구웠는데 양념이 강하지 않고 은근하게 단맛이 배어 있는 광주 맛집 베스트10입니다.
불판 위에서 기름이 자글자글 올라오면서 고기가 익는 소리가 식욕을 자극했어요. 뼈 가까이 붙은 살도 질기지 않고 쫄깃해서 끝까지 남기지 않고 다 먹었습니다.
고기를 어느 정도 먹은 뒤 애호박국밥을 시켰는데 국물 색이 맑고 자극적이지 않아 처음부터 끝까지 부드럽게 넘어갔어요. 애호박은 뭉개지지 않고 단단하게 살아 있었고, 밥과 함께 먹기 딱 좋은 간이었습니다.
갈비와 국밥이 함께 나오는 조합이 생각보다 잘 어울려서 밸런스가 좋다고 느껴졌습니다. 손님 대부분이 고기와 국밥을 같이 먹는 걸 보니 이곳의 정석 같았었습니다.
밥 한 공기 다 먹고도 입안이 깔끔했고, 마지막 한 숟갈까지 부담 없이 들어갔습니다. 갈비를 먹으러 갔다가 애호박국밥에 더 놀라고 나왔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합니다.
5. 서울곱창
광주에서 곱창이 당긴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서울곱창이었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불판 위로 곱창, 대창, 막창이 종류별로 올라가며 고소한 냄새가 퍼졌던 광주 맛집 베스트10이었습니다. 초벌이 되어 나와 굽는 시간이 짧고, 불향이 잘 배어 있어 씹을수록 진한 맛이 났습니다.
곱이 흐르지 않게 잘 말려져 있어 느끼함보다 고소함이 먼저 느껴졌고, 바삭한 식감도 살아 있었어요. 한 점씩 집어 먹다가 깻잎에 싸서 먹었더니 곱창 특유의 풍미가 훨씬 부드럽게 다가왔습니다.
자리마다 곱창 냄새가 진하게 남아 있었지만 불쾌하진 않았고 오히려 식욕을 자극하는 기분이었습니다. 다시 광주에 온다면 이 집 곱창 생각이 가장 먼저 날 것 같았습니다.
불판 위가 오래도록 따뜻하게 유지돼 식지 않고 천천히 즐길 수 있었어요.
곁들임으로 나온 양배추 절임과의 조합도 괜찮았고, 매운 소스에 살짝 찍으면 입맛이 더 살아났어요. 곱창만 먹었는데도 배가 든든했고, 마지막에 볶음밥까지 먹으면 딱 알맞게 마무리됐습니다.
6. 영미오리탕
광주 외곽 쪽으로 차를 타고 조금 달리면 소박한 간판이 걸린 영미오리탕이 나타났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한 솥 가득한 오리탕이 보글보글 끓기 시작했고, 국물 향만으로도 속이 따뜻해지는 기분이 들었어요.
오리는 뼈째 들어 있었는데 살이 부드럽고 잡내 없이 깔끔했습니다. 국물은 얼큰하면서도 깔끔한 끝맛이 있어 계속 숟가락을 들게 만들었습니다.
들깨가루가 풀어지면서 고소함이 더해졌고, 미나리나 대파 같은 채소들도 넉넉히 들어 있어 씹는 재미도 있었어요. 중간중간 오리고기 건져 먹으며 국물 떠먹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밥까지 말아먹으니 든든함은 물론이고 속이 아주 편안했어요. 실내는 크지 않지만 다들 말없이 국물에 집중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마지막에 남은 국물에 볶음밥까지 해먹으면 진짜 완성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광주에서 제대로 된 국물요리가 생각날 땐 이 집이 제일 먼저 떠오를 것 같습니다.
7. 맛있는 반찬과 육적의 향연 미미원
미미원은 겉보기엔 조용한 식당이지만 안에 들어서면 밥상 위 풍경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메인 요리를 시키면 가장 먼저 나오는 건 정갈한 반찬들이었고, 하나하나 맛이 살아 있어 첫 숟갈부터 기분이 좋았던 광주 맛집 베스트10이었습니다.
김치도 무르지 않고 아삭했고, 나물이나 절임류도 짜지 않으면서 밥맛을 살려줬습니다. 메인으로 나온 고기는 불맛이 은은하게 배어 있었고, 기름지지 않아 끝까지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고기의 결이 살아 있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올라왔고, 미나리나 상추에 싸 먹으면 조화가 좋았습니다. 고기만 먹어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지만, 밥까지 곁들이면 어느 순간 공깃밥이 비어 있더라고요.
반찬이 계속 손이 가는 맛이라 고기 없이도 밥 한 공기는 뚝딱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전체적으로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해서 오래 먹어도 부담이 없었습니다. 맛있는 반찬과 고기의 조합이 오래 기억에 남을 식사였습니다.
8. 영명국밥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맑은 국물 냄새가 은은하게 퍼져 있었고, 자리마다 따끈한 김이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주문한 국밥은 오래 끓인 듯 국물이 진하면서도 텁텁하지 않아 첫입부터 깊은 맛이 났던 광주 맛집 베스트10입니다.
고기는 잡내 없이 부드러웠고, 얇게 썰려 있어 밥과 함께 먹기 딱 좋았습니다. 국물 한 숟갈에 밥 한 숟갈이 절로 이어졌고, 김치와 깍두기 조합도 너무 강하지 않아 곁들이기 좋았어요.
뚝배기 덕분인지 마지막까지 식지 않고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고, 국물 맛도 끝까지 일정했습니다. 내장이나 머릿고기도 들어 있었지만 과하지 않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밥을 다 먹고 나서도 속이 편했고, 겨울철 아침에 먹으면 하루가 든든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간은 강하지 않지만 부족하지도 않아 따로 양념을 넣을 필요가 없었어요. 주방 쪽에서는 계속 국물을 푹 끓이고 있었고, 손님들이 말없이 식사에 집중하는 분위기가 인상 깊었어요. 국밥 한 그릇이 이렇게 기분 좋은 식사가 될 수 있다는 걸 다시 느끼게 해준 광주 맛집 이었습니다.
9. 맛있는 볶음밥 수제돈까스 월계수식당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낡은 간판 아래 소박하게 자리 잡은 월계수식당이 눈에 띕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테이블마다 수제돈까스와 볶음밥을 주문한 손님들이 조용히 식사 중이었어요. 돈까스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는데, 두께감이 있어 씹을 때마다 고기의 식감이 분명히 느껴졌던 광주 맛집 베스트10입니다.
튀김옷이 얇고 기름기가 적어 느끼하지 않았고, 소스는 단맛과 짠맛이 절묘하게 어울렸어요. 볶음밥은 양파와 햄이 넉넉히 들어 있어 불맛이 나면서도 밥알이 고슬고슬했습니다. 반숙 계란이 올라간 비주얼도 좋았고, 노른자를 터뜨려 비비면 또 다른 맛으로 바뀌었어요.
돈까스를 한 점 올려 같이 먹으니 묘하게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고, 숟가락질이 멈추질 않았습니다. 배가 부른데도 볶음밥은 끝까지 남기지 않고 먹게 되더라고요.
분위기는 조용했고, 식당 안에서는 음식 냄새만 은은하게 감돌았습니다. 평범한 듯 보였지만 한 끼 식사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만큼 만족스러웠습니다.
10. 바삭한 튀김텐동 츠바메
츠바메는 번화가 골목 안쪽에 조용히 자리해 있었고, 안으로 들어가자 기름 냄새 대신 고소한 튀김 향이 먼저 느껴졌던 광주 맛집 베스트10입니다. 자리에 앉아 텐동이 나올 때까지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그만큼 방금 튀겨낸 듯한 비주얼이 만족스러웠어요.
텐동뿐만 아니라 싱싱한 초밥을 맛볼 수 있는 광주 맛집 입니다.
분위기가 조용해 식사에 집중할 수 있었고, 오랜만에 제대로 된 텐동을 먹은 느낌이었어요. 다 먹고 나서도 기름진 느낌보다는 고소한 여운만 남았습니다. 광주에서 텐동이 떠오를 땐 이곳이 먼저 생각날 것 같습니다.
파주 맛집 베스트10 추천
파주 맛집감성이 머무는 도시이자, 입맛을 사로잡는 맛의 동네입니다. 한적한 산책길 옆 작은 식당부터 감각적인 분위기의 카페, 오랜 전통을 지닌 노포까지, 한 끼 식사가 여행의 한 장면이 되
ginamstory.tistory.com
'직접느낀 꽃길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포 가볼만한곳 베스트10 명소 (0) | 2025.05.28 |
---|---|
담양 맛집 베스트10 후기 (0) | 2025.05.27 |
파주 맛집 베스트10 추천 (0) | 2025.05.16 |
군산 맛집 베스트10 후기 (0) | 2025.05.16 |
파주 가볼만한곳 베스트10 후기 (0) | 2025.05.15 |